강원특별자치심심출장샵도소방본부 구급상황관리센터는 우선 환자의 중증도를 분류하고 병원 측에 환자 발생 사실을 알렸다. 이어 강원대병원과 강원소방 구급대가 실시간으로 환자 이송 상황을 공유했다.
이후 산림청이 헬기를 긴급 지원, 소방은 호이스트 구조법으로 환자를 공중 인양했고 헬기가 춘천 착륙장에 도착하자마자 구급차가 투입되면서 환자는 신고 4시간이 채 되기 전에 병원에 도착했다.
응급실 도착 이후에도 이미 환자 상태와 정보를 알고 있던 병원 의료진의 재빠른 조치로 환자는 16분 만에 무사히 시술받을 수 있었다.
환자는 회복 후 건강히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례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에서 주관하는 제32차 전국 권역·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전국회의 '심뇌혈관질환 사례 수기 공모전'에서 전날 최우수상을 받았다.
강원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강원소방은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진료 협력 네트워크 시범사업'의 하나로 지난해부터 응급 이송 협력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두 기관의 협력으로 구급대원과 병원 당직 의료진은 환자 상태, 중증도, 처치내용, 예상 도착시간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병원은 이를 바탕으로 영상 장비와 전문의, 시술팀을 미리 준비해 처치까지 필요한 시간을 단축하고 있다.